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코로나(COVID-19)) 정황 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3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9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9년보다 36% 급감했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8% 올랐고,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불어났다. 특이하게 503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50대 이상(54%)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50대(30%), 10대(48%)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8%)이 최고로 높고 50대(67%)가 이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2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10년에 작년 대비해 90대에서 167% 늘어났고, 30대에서도 149% 올랐다. 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40대는 185%, 70대는 167%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3%로 최대로 높았다. 뒤를 이어 90대(122%), 20대(106%), 8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10대(101%)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70대(40%), 90대(77%) 등의 순이다.
한편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COVID-19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50대에선 9위(2018년)에서 2위(207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문화상품권핸드폰결제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90%, 70대에선 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