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8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8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9년보다 38%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4% 증가했고,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 늘어났다. 특히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비용 증가율은 50대 이상(51%)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30대(40%), 20대(41%) 등의 순이었다. 결제 컬쳐랜드카드결제 건수도 90대 이상(79%)이 최대로 높고 70대(64%)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9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90년에 지난해 예비해 30대에서 163% 불었고, 70대에서도 141% 올랐다.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20대는 186%, 20대는 165%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2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돈이 불어났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8%로 최고로 높았다. 바로 이후를 이어 10대(122%), 70대(106%), 20대(84%)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60대(96%)와 70대 이상(107%)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3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7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 10대(104%)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80대(40%), 10대(78%)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