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케이스가 속속 나오고 있을 것이다. 통신사 가입시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정보 사용량 등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타겟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법이다. 통화 패턴까지 해석해 대안신용평가에 사용하는 외국 케이스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해외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2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12일 금융권의 말을 인용하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게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5월 금융서비스 시작 잠시 뒤 모아온 대출 이용 누구들의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해 반영하는 방식이다. 저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 기한이나 데이터 평균 이용량 등 통신과금 서비스 사용 아이디어 등도 추가해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용평가모형에 모바일 소액결제아이디어와 개인 사업자 매출 데이터에 대한 해석 결과도 적용할 계획이다.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를 보면 통신 아이디어를 기존 개인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경우 신용아이디어 부족자의 스코어 산출이 가능하며 통신 정보를 함유하면 기존 스코어의 성능을 매우 높일 수 있어 연체율을 떨어뜨리고 승인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통신 정보를 신용평가에 적극 사용하는 국가는 멕시코, 칠레, 브라질, 가나,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011년 카리브해 국가들이 진행한 모바일 아이디어를 사용한 신용평가 테스트에서는 78% 수준의 승인율(대출)을 유지하면서 연체(90일 이상)를 30% 이상 경감시키는 효능을 봤다. 통화패턴은 주간 및 심야 통화지역의 시계열 해석을 통한 신변 변화에 대한 판단이라든지, 심야 기한대 유흥지역 등 위치 변동 파악을 통한 리스크 수준 측정 등 수많은 모습로 이용되고 있을 것이다.